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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동보서

咸安趙氏己未大同譜序 (함안조씨기미대동보서)


공손히 생각컨데 우리 조씨는 족보를 만력정사에 시작하였으니 대개 삼백육십년 사이에 네 번을 간행하였다. 이제 수보하면서 大同이라 이름 함은 무엇인가 이전에 없던 것이 지금 있게 된 것을 말함이다. 우리조씨가 국내에 흩어져 있어 세대가 오래되고 문벌이 성하여 그 수효가 많아 헤아릴 수 없어 각기 그의 할아버지와 그의 분파를 주관하였는데 이제 처음으로 합한 것이다.


무릇 우리 동보(同譜)하는 자손은 위로 조종(祖宗)의 심법(心法)을 생각하고 본받아서 조선(祖先)이 후손들에게 끼친 아름다운 을 더럽히지 말고 다음으로 보법(譜法)을 세운 규약을 지키어 만력보(萬曆譜) 이래의 종통으로 세전하는 주창(主鬯:종묘의 제기를 맡아 다스리는 사람: [] 맏아들)대의를 범하지 아니하므로 종론이 귀일되고 大同가 설 것이며 돈종(敦宗)하고 목종(睦族)하는 가 밝을 것이다. 이것이 오늘날 우리 종인(宗人)들이 마땅히 경계하고 힘쓸 바다.


구롱(丘壟:조상의 산소)을 지키고 증상(蒸嘗:철따라 지내는 제사)을 조심하며 효제(孝悌:부모에 대한 효도와 형제에 대한 우애)를 강구하고 계술(繼述:조상의 뜻과 사업을 이음)의 업을 궁구함은 구보문헌이 거울같이 밝으니 불초 어찌 거듭 말 하리요 甲寅年 봄에 대동보 의론이 생기어 보소(譜所)를 서산서당에 설치한지 육년을 지내 합단이 되었으나 남북이 분단되므로 수단이 통합되지 못한 것이 심히 개탄되오나 어찌할 수 없는 형세라 부득이 등재(登梓:출판물을 판에 새김)하는 바 여러 종원의 서문 부탁이 정중하므로 사양치 못하고 대략 엮습니다.


원윤공 31세손 재우는 삼가 서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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